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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26.16, 봇 원딜 살리고 로밍 서폿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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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 적용된 롤 26.16 패치는 봇 라인에서 마법사에 밀리던 원거리 딜러의 기본 마법 저항을 30에서 33으로 올리고 서포터의 초반 로밍을 억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마법사 봇 강세와 로밍 서포터 위주로 흐르던 하단 메타를 다시 원딜과 서포터의 정통 구도로 되돌리려는 조정이다. 랭크를 돌린다면 상향된 아지르·그웬·케넨과 되살아난 원딜 픽을 챙기고, 서포터가 라인 밖 미니언을 먹을 때 페널티가 커진 점을 계산에 넣으면 된다.

롤 26.16, 봇 원딜 살리고 로밍 서폿 눌렀다

이번 패치가 정조준한 건 '봇 라인'

8월 12일 오전 점검과 함께 적용된 26.16 패치의 방향은 분명하다. 그동안 뒤틀려 있던 하단 공격로를 원래 자리로 돌려놓는 것이다.

최근 봇에서는 원거리 딜러 대신 마법사 챔피언이 주도권을 쥐고, 서포터는 라인에 머무르기보다 초반부터 다른 라인을 돌아다니는 흐름이 강했다. 라이엇은 이 두 가지를 문제로 짚고, 마법사의 우위를 낮추면서 원딜의 생존력을 높이고 로밍 서포터에는 손해를 매기는 쪽으로 손봤다.

원딜, 다시 설 자리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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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a Miroshnichenko

가장 체감이 큰 변화는 원거리 딜러의 기본 마법 저항 상향이다. 모든 원딜의 기본 마방이 30에서 33으로 올랐다. 레벨당 증가치는 1.3에서 1.1로 줄었지만, 정작 마법사와 부딪히는 초반 구간에서 3만큼 단단해진다는 점이 핵심이다. 그동안 봇 마법사에게 초반부터 두들겨 맞던 원딜이 라인전을 버틸 여지가 생겼다.

여기에 원딜이 자주 쓰는 아이템도 힘을 받았다. 검은 손도끼는 공격력이 40에서 45로, 번개(광전사) 장화는 공격 속도가 25%에서 30%로 올랐다. 근접 챔피언용 스킬형 아이템인 이클립스도 최대 체력 비례 피해가 상향돼, 봇뿐 아니라 상단·정글 딜러 쪽에도 영향이 있다. 다만 마법사 봇을 아예 지운 것은 아니다. 원딜의 맷집을 조금 올려 균형을 맞춘 것이라, 마법사 픽이 사라지기보다 두 유형이 다시 겨루는 구도가 될 가능성이 크다.

서포터의 초반 로밍은 이제 손해다

반대편에서 눌린 건 로밍 서포터다. 서포터가 하단 바깥에서 미니언을 처치할 때 받는 경험치·골드 불이익이 강해졌다. 기존에는 3레벨 전까지 25% 페널티였지만, 이제 5레벨 전까지 33%가 적용된다.

효과는 단순하다. 라인을 비우고 일찍 위로 올라가 이득을 보려던 서포터가, 그만큼 성장에서 손해를 보게 된다. 로밍 자체가 막힌 것은 아니지만, 아무 때나 돌아다니던 습관은 이번 패치에서 비용이 커졌다고 보면 된다.

지금 챙길 챔피언과 확인할 것

챔피언 밸런스도 함께 움직였다. 방향만 추리면 다음과 같다.

챔피언조정핵심 변경
아지르상향Q 피해 60~140 → 75~155
그웬상향패시브 치유 비율 50% → 67%
케넨상향R 보너스 저항 20/40/60 → 25/50/75
벨베스하향체력 성장·궁극기 공속 감소
뽀삐조정공격력↓, 방어력↑ 탱커형 유도

나서스와 카밀도 손봤지만 상향과 하향이 섞여 있어, 실제 체감은 라인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인다.

랭크를 돌린다면 정리는 이렇다. 봇 원딜은 다시 픽할 만해졌으니 마법사 봇에 밀려 접어뒀던 챔피언을 꺼내볼 만하다. 상향된 아지르·그웬·케넨은 초반 티어 정리 전에 선점하면 이득을 볼 수 있다. 서포터 유저라면 초반 로밍 동선을 예전만큼 자주 잡지 말고, 라인 관리와 시야 장악 쪽으로 무게를 옮기는 편이 현재 패치와 맞는다. 새 챔피언 티어는 패치 직후 며칠간 흔들리니, 통계가 안정된 뒤 다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출처

  1. 리그 오브 레전드 26.16 패치 노트 - 라이엇 게임즈
  2. 롤 점검 시간 확인…26.16 패치노트 업데이트 - 이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