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 퍼진 GTA5와 GTA6 비교 영상의 핵심은 화질보다 물리 효과와 상호작용, 그리고 두 주인공이 전환되는 플레이 구조의 변화다. 다만 상당수 영상은 모드를 얹은 GTA5와 콘솔 GTA6 공식 영상을 비교한 것이라 같은 기준이 아니고, 발매 전 자료인 만큼 최종 화질을 단정하긴 이르다. 출시일 2026년 11월 19일과 PS5·Xbox 출시, 두 주인공은 확정 사실이지만 PC판 시점과 세부 물리·온라인은 아직 공식 확정이 아니다.

요즘 온라인에 도는 GTA5와 GTA6 비교 영상들이 공통으로 짚는 지점은 그래픽 그 자체가 아니다. 눈이 가장 먼저 가는 건 물리와 상호작용이다.
락스타가 공개한 게임플레이 영상에는 제이슨이 경찰차 바퀴를 노려 차를 전복시키는 장면이 나온다. 미리 정해진 연출이 아니라 게임 도중 물리 효과가 그 자리에서 계산돼 적용되는 방식이다. GTA5에서도 차량 충돌과 파괴는 있었지만, 어느 부위를 어떻게 맞히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세밀함은 확실히 한 단계 올라갔다.
그래픽 변화도 항목이 나뉜다. 인물 모델링과 표정, 조명, 그리고 도시의 밀도다. 특히 주인공 루시아의 머리카락이 움직임에 따라 어깨를 타고 자연스럽게 흐르는 표현이 자주 언급된다. 인벤 등 매체는 PS5 기준으로도 최신 AAA급 게임과 견줘 손색없는 비주얼이라고 평가했다. 13년이라는 세대 차이가 인물의 디테일과 거리의 조명에서 드러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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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적 차이보다 실제 플레이 경험을 바꾸는 건 두 주인공 시스템이다. 제이슨과 루시아는 연인 관계로, 하나의 미션 안에서 상황에 따라 조종하는 캐릭터가 자연스럽게 전환된다. 세 명을 자유롭게 바꿔가며 플레이하던 GTA5와 달리, 두 인물이 더 긴밀하게 엮여 스토리와 액션이 진행되는 구조다. 같은 미션이라도 누구를 조종하느냐에 따라 접근이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라, 단순한 캐릭터 추가가 아니라 진행 방식 자체의 변화에 가깝다.
즐길 거리도 넓어졌다. 강도질 같은 핵심 콘텐츠 외에 농구, 헬스, 스쿠버다이빙, 수상 레저, 오프로드 레이싱 등이 확인됐다. 물리 표현이 정교해졌다는 건 이런 활동 하나하나가 더 그럴듯하게 반응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결국 비교 영상에서 느껴지는 '살아 있는 도시'라는 인상은, 화질보다 이런 상호작용의 밀도에서 나온다.
여기서 한 가지 걸러야 할 게 있다. 인터넷에 도는 비교 영상 상당수는 조건이 다르다. 고사양 PC에 그래픽 모드나 레이트레이싱을 얹은 GTA5와, 콘솔에서 돌아가는 GTA6 공식 영상을 나란히 놓는 식이다. 같은 기준의 비교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공식 트레일러와 시연 영상도 발매 전 자료다. 실제 게임에서 우리가 손으로 조작할 때의 화질과 프레임이 영상과 똑같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락스타가 이전 작품들에서 완성도를 보여준 이력이 있긴 하지만, 그것과 '지금 도는 영상이 최종본이다'는 건 다른 이야기다.
확정된 사실은 이렇다. GTA6은 2026년 11월 19일 PS5와 Xbox 시리즈 X·S로 출시된다. 출시일은 2025년 3분기 예정에서 두 차례 미뤄져 정해졌다. 주인공은 제이슨과 루시아 두 명이다.
반대로 아직 공식 확정이 아닌 것도 분명히 해두자. PC판이 언제 나올지, 맵의 정확한 크기와 온라인 모드가 어떤 형태일지, 물리 시스템의 세부 사양이 어디까지인지는 확정 발표가 없다. 과거 유출본 역시 공식 자료가 아니다. 비교 영상에 흥분하는 건 자연스럽지만, 어디까지가 확인된 사실이고 어디부터가 기대와 소문인지는 구분해두는 편이 발매일까지 덜 실망하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