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6는 2026년 11월 19일 PS5와 Xbox 시리즈 X·S로 출시가 확정됐지만, PC판 발매일과 시스템 사양은 아직 공식 발표된 것이 없다. 지금 도는 PC 최소·권장 사양은 모두 커뮤니티 추정치이며, 록스타는 과거 콘솔 출시 1년 안팎 뒤에야 PC판을 내고 사양도 그때 공개해 왔다. 콘솔 이용자는 발매일이 확정돼 예약을 고려할 만하지만, PC 이용자가 GTA6 때문에 지금 고사양 하드웨어를 서둘러 살 이유는 크지 않다.

먼저 확실한 사실부터 짚자. GTA6는 2026년 11월 19일 목요일에 출시된다. 록스타게임즈가 공식 채널로 직접 밝힌 날짜이고, 테이크투 CEO 스트라우스 젤닉은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원래 2025년 가을 예정이던 게임이 2026년 5월로 한 차례, 다시 11월 19일로 두 번째 연기된 끝에 나온 날짜다.
출시 플랫폼도 확정됐다. 플레이스테이션5와 엑스박스 시리즈 X·S다. 콘솔 저장 용량은 약 150GB가 필요할 것으로 안내됐다. 반대로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도 분명하다. PC판은 출시 일정이 미정이며, 11월 19일 시점에는 콘솔로만 즐길 수 있다.

Matheus Bertelli
인터넷에 도는 GTA6 PC 최소·권장 사양표는 하나도 공식이 아니다. 록스타는 PC 시스템 요구 사양을 발표한 적이 없다. 흔히 보이는 '최소 RTX 2060급, 권장 RTX 4070급, 램 32GB' 같은 수치는 모두 커뮤니티와 매체가 만든 예측치다. 그럴듯해 보여도 근거는 추정이라는 점을 구분해야 한다.
PC 발매일도 마찬가지다. 일부에서 2027년 초라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이는 유출을 주장하는 비공식 정보일 뿐이다. 록스타는 "우리 히트작 대부분이 시간이 지나면 모든 플랫폼에 출시된다"고 언급했는데, 이는 PC판이 언젠가 나올 가능성을 시사할 뿐 구체적 시점을 확정한 발언이 아니다.
그럼 PC판은 대략 언제쯤일까. 확정된 답은 없지만 과거 패턴이 참고가 된다. 록스타는 콘솔을 먼저 내고 PC판을 뒤늦게 내는 방식을 반복해 왔다.
GTA5는 2013년 9월 콘솔로 나온 뒤 PC판이 2015년 4월에 출시됐다. 약 1년 반 차이다. 레드 데드 리뎀션2는 2018년 10월 콘솔, 2019년 11월 PC로 약 1년 간격이었다. 이 흐름대로라면 GTA6 PC판은 콘솔 출시 1년 안팎 이후가 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는 전례에 근거한 추정이지 약속된 일정은 아니다.
중요한 건 사양 공개 시점이다. 록스타는 PC판 출시가 임박했을 때 공식 사양을 내놓는다. 즉 콘솔이 나오기도 전인 지금, 신뢰할 만한 PC 사양이 나올 수 없는 구조다.
정리하면 판단은 어떤 기기로 즐길지에 따라 갈린다.
하드웨어는 PC판 출시가 가까워져 록스타가 공식 사양을 공개한 뒤에 맞추는 편이 낭비가 적다. 그 사이 그래픽카드 세대가 바뀌면 같은 값에 더 나은 성능을 살 수도 있다. 지금은 확정된 콘솔 발매일만 일정에 표시해 두고, PC 사양 소식은 공식 발표가 나올 때까지 판단을 미뤄도 늦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