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타게임즈가 GTA6 출시일을 2026년 11월 19일로 확정하고 6월 25일부터 콘솔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국내 가격은 스탠다드 89,800원, 얼티밋 112,800원이며 두 판의 차이는 대부분 게임 내 디지털 보너스다. 출시일이 못박힌 만큼 품절 걱정이 적어, 예약을 서두를지 여부는 얼티밋 혜택이 그 차액만큼 값하는지에 달려 있다.

여러 차례 미뤄지던 GTA6의 출시일이 2026년 11월 19일로 확정됐다. 락스타게임즈가 공식 발표한 날짜이며, 전작 GTA5 이후 약 10년 만의 신작이다.
먼저 짚어야 할 건 플랫폼이다. 출시 시점 기준으로 GTA6는 PS5(PS5 Pro 포함)와 엑스박스 시리즈 X|S로만 나온다. PS4와 엑스박스 원은 지원하지 않는다. PC판은 아직 출시일이 발표되지 않았다. 이 한 문장이 예약 판단의 절반을 정한다. PC로 즐기려는 사람이라면 지금 예약할 대상 자체가 없고, 구형 콘솔만 가진 사람은 기기 교체가 먼저다.

Jakub Zerdzicki
사전예약은 2026년 6월 25일부터 시작됐다. 국내 스토어 기준 가격은 스탠다드 에디션 89,800원, 얼티밋 에디션 112,800원이다. 북미 가격은 각각 79.99달러, 99.99달러로, 출시 전 우려됐던 100달러 선을 스탠다드는 넘기지 않았다.
두 판의 차이가 예약에서 가장 헷갈리는 부분이다. 얼티밋 에디션에 얹히는 건 주인공 제이슨과 루시아가 쓰는 프리미엄 이동 수단, 무기, 의상, 액션 같은 혜택이다. 핵심은 이것들이 대부분 게임 내에서 쓰는 디지털 보너스라는 점이다. 본편 스토리나 맵이 더 열리는 게 아니라, 초반 편의와 꾸미기 요소가 추가되는 성격에 가깝다. 두 판의 가격 차이는 약 2만 3천 원이다.
정리하면 판단은 단순하다. 초반부터 남들보다 나은 차량과 아이템으로 시작하는 게 2만 3천 원의 값을 한다고 느끼면 얼티밋, 스토리 자체를 온전히 즐기는 게 목적이면 스탠다드로 충분하다.
예약을 서두를 이유가 분명한 사람도 있다.
첫째, 출시일에 맞춰 바로 플레이하고 싶은 경우다. 디지털 예약은 출시 시각에 자동으로 다운로드가 준비되므로, 당일 저녁부터 곧장 시작할 수 있다. 둘째, 예약 단계에서 스토어나 유통사가 거는 사은 혜택이나 포인트 적립이 유리하게 걸린 경우다. 이런 혜택은 기간이 정해져 있어, 조건이 맞으면 미룰 이유가 없다. 셋째, 얼티밋의 게임 내 보너스를 확실히 쓸 헤비 유저라면 어차피 살 물건을 미리 확보하는 셈이다.
반대로 서두를 필요가 없는 상황이 오히려 더 많다.
GTA6는 디지털 다운로드가 중심이라, 오프라인 한정판이 아닌 이상 '품절'로 못 사는 일은 거의 없다. 출시일이 11월 19일로 못박혔다는 사실 자체가 재고 압박을 없앤다. 급하게 예약하지 않아도 원할 때 같은 값에 살 수 있다는 뜻이다.
특히 아직 스탠다드와 얼티밋 사이에서 망설이고 있다면, 출시 직후 실제 플레이 후기와 얼티밋 보너스의 체감 효용을 확인한 뒤 정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PC로 즐길 생각이라면 선택의 여지가 없다. 공식 PC판 일정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 외에 방법이 없고, 지금 콘솔판을 예약할 이유는 없다.
한 줄로 줄이면 이렇다. 출시 당일 바로 하고 싶거나 예약 혜택이 걸린 사람은 지금, 에디션을 고민 중이거나 PC를 기다리는 사람은 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