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 KSPO돔에서 열린 LCK 파이널스 결승 진출전에서 한화생명이 T1을 3-1로 꺾고 결승에 올랐고 T1은 탈락했다. 이제 볼 경기는 9월 1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젠지와 한화생명의 결승으로, LCK 채널과 지상파 MBC에서 이원 생중계된다. 지난해에 이어 재대결하는 두 팀 중 디펜딩 챔피언 젠지는 휴식했고 한화생명은 하루 만에 결승에 나서는 점이 관전 포인트다.

혹시 오늘 밤 T1과 한화생명의 경기를 기다렸다면 결과부터 확인하자. 승부는 이미 났다. 9월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2026 LCK 파이널스 결승 진출전에서 한화생명이 T1을 3-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T1은 여기서 탈락했다.
이 경기가 벼랑 끝이었던 이유는 단순하다. 5전 3선승제 단판 시리즈에서 이긴 팀만 결승에 가고 진 팀은 시즌을 마감하는 구조였기 때문이다. 한 세트를 내준 T1이 반격했지만, 한화생명은 4세트에서 카나비의 초가스를 앞세워 주요 오브젝트 싸움을 장악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Yan Krukau
'어디서 보나'라는 질문의 답도 바뀌었다. 지금 챙겨야 할 건 T1전이 아니라 그다음 무대, 즉 결승이다.
결승은 9월 1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인 KSPO돔에서 젠지와 한화생명이 맞붙는다. 디펜딩 챔피언 젠지가 결승에 먼저 올라 기다리고 있었고, 한화생명이 T1을 넘어 마지막 티켓을 손에 넣으면서 대진이 완성됐다.
중계는 평소보다 폭이 넓다. 결승전은 LCK 채널뿐 아니라 지상파 MBC에서도 이원 생중계된다. LCK 채널에서는 전용준 캐스터와 이현우, 임주완 해설이 중계를 맡는다. 온라인 시청이 익숙하지 않은 팬이라면 TV로도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LCK 경기다.
이번 결승은 낯설지 않은 그림이다. 지난해에 이어 젠지와 한화생명이 다시 우승을 놓고 만난다. 젠지는 이 대회 우승을 지키려는 디펜딩 챔피언이고, 한화생명은 세 시즌 연속 결승 무대를 밟았다. 꾸준히 정상 문턱까지 오면서도 마지막 한 걸음을 두고 겨뤄온 두 팀의 재대결인 셈이다.
한화생명 입장에서 신경 쓸 대목은 체력과 흐름이다. 젠지는 결승에 직행해 컨디션을 정비할 시간이 있었던 반면, 한화생명은 T1과 풀세트에 가까운 접전을 치른 바로 다음 날 결승에 나선다. T1을 꺾은 기세를 이어갈지, 하루 만의 피로가 발목을 잡을지가 갈림길이다.
참고로 T1은 이번 탈락으로 2022년 스프링 이후 이어지는 무관 흐름을 끊지 못했다. 이번 결승의 승자는 오늘 T1을 이긴 한화생명이거나, 그 위에서 기다린 젠지 둘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