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9월 17~21일 도쿄게임쇼에서 수집형 RPG '미레시'와 로그라이트 '데드 어카운트' 두 신작을 시연한다. 캐릭터를 모으는 재미와 반복 도전의 손맛으로 장르 성격이 뚜렷이 갈려, 취향에 따라 챙겨볼 순서가 달라진다. 현장에 못 가도 TGS 공식 생중계와 각 게임 공식 채널, 국내 매체의 퍼블릭 데이 취재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도쿄게임쇼(TGS) 2026은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아 예년보다 하루 길어졌다. 앞의 이틀(17~18일)은 업계 관계자를 위한 비즈니스 데이고, 일반 관람객이 부스를 도는 퍼블릭 데이는 19~21일이다. 시연을 노린다면 이 뒤쪽 사흘이 핵심이다.
규모는 51개국 759개사, 3946부스다. 한국 게임사도 대거 참가한다. 넥슨은 마비노기 모바일과 신규 '프로젝트 RX'를, 넷마블은 웹소설 원작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을, 엔씨는 개발사 디나미스원의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를 들고 나온다. 스마일게이트도 그 대열에 있다.

Vladimir Srajber
스마일게이트가 이번에 내세우는 신작은 두 종이다. 성격이 뚜렷하게 갈린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다.
'미레시: 인비저블 퓨처'는 수집형 RPG다. 캐릭터를 모으고 키우는 재미가 중심인 만큼, 부스도 캐릭터 비주얼에 초점을 맞췄다. 대형 LED 게이트로 캐릭터의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주는 식이다. 수집형 장르 특성상 첫인상에서 캐릭터 매력과 아트가 얼마나 통하는지가 관건이 된다.
'데드 어카운트: 투 블루 플레임즈'는 로그라이트다. 같은 스테이지를 반복하며 매번 다른 조합으로 돌파하는, 손맛과 반복 플레이가 핵심인 장르다. 만화 IP에서 모바일 게임으로 옮겨온 작품으로, 부스는 '푸른 불꽃' 콘셉트를 앞세워 게임의 강렬함을 표현했다.
정리하면 하나는 캐릭터를 모으는 맛, 다른 하나는 부딪히고 다시 도전하는 맛이다. 취향이 갈리는 두 장르를 한 회사가 나란히 들고 나온 셈이라, 어느 쪽을 먼저 챙길지는 본인이 어떤 재미를 좋아하느냐로 갈린다.
두 게임 부스는 홀 2의 중앙 스테이지를 가운데 두고 좌우로 나뉜다. 왼쪽이 데드 어카운트, 오른쪽이 미레시다.
시연에 참여하면 굿즈를 받는다. 미레시 쪽은 캐릭터 클리어 파일을 주고, SNS 팔로우와 사전예약을 마치면 추가 보상을 얹어준다. 데드 어카운트는 부채를 나눠주고 데모를 체험하면 캔 배지를 준다.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코스프레이어 이오리 모에와 에나코가 무대에 오르고, 바디필로우와 마우스패드 등 한정 굿즈를 건 가챠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현장에 못 가도 방법은 있다. 다만 아직 세부 방송 시간표가 다 공개되지 않았으니, 몇 가지 창구를 미리 걸어두는 편이 낫다.
먼저 TGS 공식 채널이다. 도쿄게임쇼는 매년 공식 유튜브 등으로 주요 스테이지 프로그램을 생중계하므로, 스마일게이트 무대 시간대를 확인해두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다음은 각 게임의 공식 채널과 사전예약 페이지다. 시연 빌드 영상이나 신규 정보는 개발사 공식 채널을 통해 가장 먼저 풀리는 경우가 많고, 미레시처럼 사전예약 보상을 내건 게임은 예약 페이지에서 소식을 챙기면 굿즈 혜택까지 함께 얻는다. 국내 게임 매체들의 현장 취재 기사도 퍼블릭 데이(19~21일)에 맞춰 쏟아질 예정이니, 시연 후기까지 보고 판단하려면 이 사흘을 지켜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