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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부품 구성인데 온라인 견적이 매장보다 싸 보이는 이유는 조립비와 세팅, AS 같은 서비스가 총액에 안 잡혀 있기 때문이다. 매장 견적이 비싸 보여도 대면 조립과 초기불량 대응이 값에 녹아 있을 수 있어, 부품값만 놓고 비교하면 판단이 어긋난다. 두 견적을 공정하게 견주려면 조립비 포함가와 AS 기간부터 같은 기준으로 맞춰야 한다.
2026년 조립PC 견적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그래픽카드가 아니라 AI 수요로 공급이 부족해진 메모리와 SSD로, 삼성 DDR5 32GB는 2024년 말 대비 약 열 배까지 올랐다. 8월 들어 그래픽카드도 다시 3만~4만 원가량 오르면서 견적의 무게중심이 메모리 쪽으로 옮겨갔다. 하락 전망이 뚜렷하지 않은 만큼 필요 시점과 용도에 따라 사양을 실사용에 맞게 좁히는 것이 지금으로선 가장 확실한 절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