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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카드 종합 순위표는 여러 게임을 여러 해상도에서 측정해 평균 낸 상대 점수라, 내가 실제로 하는 게임의 성적을 그대로 보여주지 않는다. 같은 두 카드의 격차도 1080p에서는 몇 %지만 4K에서는 20% 넘게 벌어지고, e스포츠에서는 CPU 병목 탓에 상위 카드끼리 차이가 거의 사라진다. 그래서 순위표는 목표 해상도와 주로 하는 장르를 대입해 해석해야 한다.
중고 게이밍 PC의 가장 큰 위험은 가격이 아니라 스펙표에 드러나지 않는 부품 마모다. 부품 바꿔치기, 채굴에 쓰던 그래픽카드, PC방 폐업 물량이 거래에서 반복되는 눈속임이다. FurMark 부하 테스트로 그래픽카드를 15~30분 검증하고, 신품가와 그래픽카드 세대를 기준으로 가격의 적정성을 판단하면 된다.
게임 성능을 가장 크게 좌우하는 부품은 그래픽카드이며, 2025년 들어 엔비디아 RTX 50과 AMD 라데온 RX 9000 시리즈로 세대가 교체됐다. 그래서 '얼마짜리를 사느냐'보다 FHD·QHD·4K 중 어떤 해상도를 목표로 하느냐를 먼저 정해야 예산 낭비가 없다. 목표 해상도에 맞는 구간을 고른 뒤, 그 카드가 요구하는 파워 용량과 CPU 균형까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