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6는 2026년 11월 19일 PS5와 엑스박스 시리즈로 먼저 출시되며, 새 주인공 제이슨과 루시아가 활약하는 가상의 주 레오니다가 무대다. 시리즈는 매 작품이 새로운 인물과 도시로 독립된 이야기를 그려 와, 전작 GTA5를 안 했어도 줄거리를 따라가는 데 지장이 없다. 입문자는 수배 레벨이나 주인공 전환 같은 기본 개념만 익히고, 예약·사전로드 일정과 보유 기기가 출시 사양에 맞는지 미리 확인하면 된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럴 필요 없다. GTA6는 새로운 주인공과 새로운 도시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이번 작품의 무대는 가상의 주(州) 레오니다, 그 중심은 마이애미를 본뜬 현대의 바이스시티다. 주인공은 범죄의 길에 들어선 연인 제이슨 듀발과 루시아 카미노스 두 사람으로, 플레이어는 두 캐릭터를 번갈아 조작한다. 2013년작 GTA5의 마이클·프랭클린·트레버와는 아무 접점이 없는 완전히 새로운 인물들이다. 그러니 전작의 줄거리를 몰라도 이야기를 따라가는 데 걸림돌은 없다.
12년이라는 공백이 부담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시리즈는 원래 작품마다 시대와 도시, 주인공을 갈아 끼워 왔다. 입문자에게는 오히려 모두가 같은 출발선에 서는 셈이다.

Tima Miroshnichenko
GTA의 핵심 재미는 '넓은 도시에서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유도에 있다. 정해진 메인 스토리 임무를 따라가면서도, 그 사이사이 도시를 그냥 돌아다니고 사고를 치고 자기 방식대로 노는 샌드박스형 재미가 공존한다. 이야기를 몰아서 깨도 되고, 한동안 임무를 제쳐 두고 도시를 구경해도 된다.
인기는 숫자로도 드러난다. 전작 GTA5는 2026년 중반 기준 누적 2억 2,500만 장 넘게 팔려 테트리스, 마인크래프트에 이어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 중이고, 시리즈 전체로는 4억 장을 훌쩍 넘겼다. 출시 10년이 지나도 판매가 꺾이지 않은 데는 온라인 모드인 GTA 온라인과 꾸준한 업데이트가 큰 몫을 했다. 혼자 하는 스토리가 질려도 멀티플레이로 넘어갈 여지가 있다는 뜻이다.
입문자가 미리 알아 두면 적응이 빠른 개념이 몇 개 있다.
첫째는 수배 레벨이다. 범죄를 저지르면 화면에 '별'이 뜨고, 별이 많을수록 경찰의 추격이 거세진다. 별을 떨궈 추격을 따돌리는 것이 생존의 기본이다.
둘째는 주인공 전환이다. GTA5가 세 명을 오갔다면 GTA6는 두 주인공을 오간다. 상황에 따라 캐릭터를 바꿔 가며 같은 사건을 다른 시점에서 풀어 가는 방식에 익숙해지면 좋다.
셋째, 혼자 하는 스토리 모드와 여럿이 하는 온라인 모드는 별개라는 점이다. 처음에는 스토리부터 차근히 즐기고, 온라인은 감을 잡은 뒤 넘어가도 늦지 않다.
GTA6의 공식 출시일은 2026년 11월 19일이다. 디지털 구매자는 일주일 앞선 11월 12일부터 미리 내려받을 수 있다.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기기다. 출시 시점에는 PS5와 엑스박스 시리즈 X·S 같은 콘솔로 먼저 나오고, PC판은 날짜가 정해지지 않은 채 나중으로 미뤄져 있다. PC로 즐길 생각이라면 당장은 기다려야 한다. 가격과 에디션 구성은 아직 공식 발표 전이라, 70달러대부터 100달러까지 여러 추측이 도는 상태다. 숫자에 휘둘리지 말고 로크스타 공식 스토어나 각 콘솔 상점의 발표를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조작이 걱정이라면 출시를 기다리는 동안 전작이나 비슷한 오픈월드 게임을 한두 편 해 보며 운전과 사격, 수배 떨치기 같은 기본 감각을 익혀 두는 것도 방법이다. 스토리 연결이 아니라 손에 익히는 연습이라는 점에서, 어떤 오픈월드든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