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는 신규 맵 서밋과 리테이크 모드를 담은 시즌 2026 액트 4를 8월 19일까지 진행 중이며, 패치 13.00으로 감시자 요원이 대폭 강화됐다. 29번째 요원 믹스는 팀플레이에 특화된 서포터형 전략가로 합류했다. e스포츠에서는 T1이 마스터스 방콕에서 첫 국제 우승을 거뒀고, 챔피언스 2026이 9월 중국에서 열린다.
2026년 8월 현재 발로란트는 시즌 2026 액트 4 한복판에 있다. 6월 24일 패치 13.00과 함께 시작된 이번 액트는 8월 19일까지 이어지는데, 올해 업데이트 중에서도 규모가 큰 편에 속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신규 맵 '서밋(Summit)'의 등장이다. 중국 산악 지대의 레이디언트 훈련 학교를 무대로 한 이 맵은 라운드 도중 지형을 바꿀 수 있는 '내릴 수 있는 벽'이 핵심이다. 서밋은 경쟁전 맵 풀에 합류하며 프랙처와 펄을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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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액트의 또 다른 재미는 한시 모드 '리테이크(Retake)'다. 스파이크가 이미 설치된 상태에서 3대3으로 붙는 압축된 형식으로, 어센트·바인드·헤이븐·서밋·선셋에서 즐길 수 있다. 게임성 측면에서 패치 13.00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감시자(센티넬) 강화'다. 도트e스포츠 등 해외 매체 정리에 따르면 사이퍼의 덫 설치 시간이 0.9초에서 0.7초로 줄었고, 킬조이 포탑의 발사 속도가 50% 빨라졌으며, 세이지의 자가 회복량은 50에서 100으로 두 배가 됐다. 한동안 공격 중심으로 기울었던 메타가 수비 쪽으로 무게추를 옮기는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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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규 요원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발로란트의 29번째 요원 '믹스(Miks)'는 액트 2에서 합류한 전략가(컨트롤러)형 요원이다. 크로아티아 출신이라는 설정에 맞춰 음악적 정체성이 스킬에 녹아 있는데, 신디사이저에서 영감을 얻은 스킬 '웨이브폼'은 지도 표적기를 통해 전략적 위치에 연막을 세운다. 소리 에너지로 전장의 템포를 조절하는 팀플레이 특화 요원이라, 개인 실력보다 팀과의 호흡을 좋아하는 플레이어에게 잘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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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밖 소식도 뜨겁다. 한국을 대표하는 T1은 VCT 마스터스 방콕에서 우승하며 팀의 첫 국제 발로란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국내 팬들에게는 T1과 DRX가 VCT 퍼시픽 킥오프 결승에서 맞붙은 장면이 특히 인상 깊었다. DRX는 퍼시픽 인터내셔널 리그의 파트너 팀으로 4년 계약을 맺으며 장기 로드맵을 확보했다. 시즌의 정점인 발로란트 챔피언스 2026은 9월 24일부터 10월 18일까지 중국에서 열리며, 16개 팀이 225만 달러 규모의 상금을 놓고 겨룬다.
라이엇의 이번 액트는 신규·복귀 유저에게 나쁘지 않은 타이밍이다. 감시자 요원이 강해진 만큼, 처음이라면 킬조이나 세이지처럼 자리를 지키며 정보를 모으는 요원으로 감을 잡는 편이 부담이 적다. 새 맵 서밋은 모두가 낯설기 때문에 오히려 초보와 고수의 지형 이해 격차가 작아, 지금이 익혀 두기 좋은 순간이다. 무엇보다 발로란트는 에임만큼이나 소통이 중요한 게임이라, 리테이크 같은 짧은 모드로 스킬 조합과 팀 콜을 가볍게 연습해 두면 경쟁전 적응이 한결 수월해진다.
정리하면 액트 4는 '수비가 강해진 새 맵'과 '짧고 빠른 신규 모드', 그리고 국제 대회 시즌이 맞물린 시기다. 지금 접속하면 서밋 맵을 남들과 같은 출발선에서 익힐 수 있고, 곧 시작될 챔피언스 2026을 보며 프로들의 서밋·리테이크 운영을 그대로 참고할 수도 있다. 라이엇의 액트 전환 주기가 대략 두 달 안팎임을 감안하면, 8월 19일 이후 또 한 번 판이 바뀌기 전에 지금의 메타를 몸에 익혀 두는 것이 이번 시즌을 즐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