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제의 대표 설명은 대표 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6년 말복은 8월 14일로, 중복과 20일이나 벌어진 '월복'이라 더위가 예년보다 길게 이어진다. 실내에 머무는 이 시기 게임판은 8월 26~30일 게임스컴을 중심으로 하반기 신작 발표 성수기에 들어선다. 스팀 여름 세일은 7월에 이미 끝났으니, 위시리스트를 채우고 게임스컴 발표 일정을 챙겨두는 편이 유리하다.

2026년 말복은 8월 14일 금요일이다. 초복이 7월 15일, 중복이 7월 25일이었으니 말복까지는 꽤 텀이 있었다. 문제는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이나 벌어진 '월복'이라는 점이다. 열흘 간격이 보통인데 올해는 그 두 배라, 무더위가 예년보다 길게 늘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 삼복 | 2026년 날짜 | 앞 복과 간격 |
|---|---|---|
| 초복 | 7월 15일 | - |
| 중복 | 7월 25일 | 10일 |
| 말복 | 8월 14일 | 20일 |
삼복은 한여름 더위를 견디며 계절 음식으로 기력을 챙기던 시기다. 말복은 그 마지막 관문이다. 다만 말복이 지나도 잔더위가 남고, 올해는 월복이라 8월 하순까지 에어컨을 끄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GODMODE INTRUST
바깥 활동이 부담스러운 이 시기가 게이머에게는 나쁘지 않다. 8월 하순은 매년 게임 업계의 큰 행사가 몰리는 성수기이기 때문이다. 말복 더위를 실내에서 흘려보내는 동안, 밖에서는 하반기 신작 발표가 줄줄이 예고돼 있다.
중심에는 게임스컴이 있다. 올해 게임스컴은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다. 전야제 격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는 8월 25일, 진행은 예년처럼 제프 킬리가 맡는다. 신작 트레일러와 월드 프리미어가 이 무대에서 한꺼번에 공개되는 게 관례라, 하반기 라인업을 가장 먼저 훑을 수 있는 자리다.
올해 게임스컴은 전시 부스 공간이 행사 역사상 처음으로 완판됐다. 닌텐도, 캡콤, 세가, 반다이 남코 등 대형 퍼블리셔의 참가도 확정된 상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게임이 발표될지는 아직 대부분 베일에 싸여 있다. 매년 개막 직전 유출과 예측이 쏟아지지만, 확정은 무대에 올라야 나온다. 지금 도는 라인업 예상은 예상으로만 받아들이는 편이 안전하다.
지갑을 노린다면 타이밍을 짚어둘 필요가 있다. 올해 스팀 여름 세일은 6월 25일부터 7월 9일까지, 한국 시간으로는 6월 26일부터 7월 10일까지 진행되고 이미 종료됐다. 말복 무렵에 대형 정기 세일은 없는 셈이다.
이럴 때는 사고 싶은 게임을 위시리스트에 담아두고 다음 대형 세일을 기다리는 편이 대체로 이득이다. 게임스컴에서 신작이 공개되면 관련 구작이나 시리즈 전작이 개별 할인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으니, 그쪽을 노려볼 수는 있다.
말복 무더위에 실내 게이밍을 길게 한다면 챙길 것은 결국 열 관리다. 사람만 더운 게 아니라 기기도 더위를 탄다. 아래 정도만 지켜도 성능 저하나 강제 종료를 줄일 수 있다.
정리하면 올해 말복은 8월 14일, 그리고 더위는 그 뒤로도 좀 더 간다. 이왕 실내에 머무를 시기라면, 8월 하순 게임스컴 발표를 캘린더에 표시해두는 것으로 이 폭염기를 활용해볼 만하다.